- 'OncoStudio', 중앙대광명병원 도입
- 온코소프트, 말레이시아 최초 'OncoStudio' PoC 개시 및 현지 파트너십 구축
-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 온코소프트–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 논문, 'MICCAI 2026' 채택
- 'OncoStudio', 전립선암 단독 CT 기반 자동 분할 기술의 실효성 입증
- [다가오는 행사]
- AAPM 2026 - JASTRO 부설 학회
- [Column]
- News in RadOnc: 호흡동조 시리즈① - Breath hold, 그리고 산소 한 모금의 힘 - CEO Insight: PTCOG 2026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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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온코소프트 'OncoStudio', 중앙대광명병원 도입을 통해 임상적 혁신 가치 입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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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OncoStudio'가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 도입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솔루션은 다양한 체형과 복잡한 해부학적 변이를 광범위하게 반영한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기존 수 시간이 소요되던 윤곽 설정 작업을 단 수십 초 만에 해결하며 전체 치료 계획 수립 시간을 80% 이상 단축시켰습니다.
특히 일반 CT뿐만 아니라 난도 높은 조영증강 CT 영상에서도 안정적인 장기 구획화를 지원하고 치료 부위별 림프절 영역까지 세분화해 제시함으로써, 주요 정상 장기 대상 정확도 평가(Dice)에서 평균 0.90 이상의 높은 일치율을 기록했습니다.
현장 의료진과 의학물리 전문가팀은 OncoStudio가 윤곽 설정의 편차를 줄여 치료 계획의 일관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도입은 온코소프트의 솔루션이 국내 주요 의료 기관의 임상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표준(Standard)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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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온코소프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파트너십 구축 및 현지 임상 실증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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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 AI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온코소프트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현지 출장을 통해 시장의 실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여정의 가장 큰 수확은 말레이시아 비콘 병원(Beacon Hospital)과의 협력을 통해 AI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OncoStudio'의 3개월 임상 실증(PoC)에 착수한 것입니다. 현지 의료진은 단순한 사용의 편리함을 넘어, ‘실제 수정 작업(Retouching) 및 검수 시간의 획기적인 감소’와 ‘치료 결과의 일관성 확보’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OncoStudio는 이러한 현장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임상 실증에 돌입했으며, 현지 주요 거점 병원들과의 추가적인 데모 설치 일정까지 구체화하며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비즈니스 확장 측면에서는 양국 시장의 특성에 맞춘 다각적인 유통 로드맵이 수립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전역에 강력한 유통망과 엔지니어링 인프라를 보유한 현지 대형 상장사와의 유통 계약(DA) 체결에 구두 합의하며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본사 차원의 직접 유통 체계 도입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동물용 AI 솔루션 'OncoVet'의 사업 다각화 모델을 현지 전문가들과 타진했습니다. 당사는 후속 현지 미팅과 면밀한 시장 검증을 지속하여 동남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다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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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온코소프트,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신장이식 분야 임상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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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소프트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협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식약처 인허가를 완료한 당사의 핵심 솔루션 'OncoStudio'의 정밀 자동 분할(Contouring) 기술을 암 치료 영역을 넘어 '신장이식 공여자 평가' 영역에 적용하여 그 임상적 유용성을 실증하는 과제입니다.
이번 과제는 온코소프트가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총괄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이식혈관외과가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합니다. 정부 지원을 포함한 수억 원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는 본 과제는 2026년 6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실제 임상 현장에서 OncoStudio의 신장 자동 분할 성능을 검증하고 축적되는 실사용 증거(Real-World Evidence, RWE)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한 적용 범위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이번 과제 선정은 온코소프트의 AI 기술이 방사선종양학을 넘어 이식 의료 등 다양한 전문 의료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비즈니스적 마일스톤이 될 전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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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온코소프트–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 논문, 세계 최고 권위 학회 'MICCAI 2026' 채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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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소프트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와 공동으로 수행한 인공지능(AI) 연구 논문이 의료영상 컴퓨팅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인 'MICCAI 2026'에 정식 채택되었습니다. 올해 전 세계에서 제출된 4,601편의 논문 중 단 1,211편만이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기술적 성과입니다.
채택된 논문은 대규모 학습 데이터에 의존하던 기존 딥러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연어로 작성된 임상 가이드라인 문서를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해석하여 3차원 표적 윤곽으로 자동 변환하는 제로샷(Zero-Shot) 기반 프레임워크 'OncoAgent'를 제안합니다.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더라도 문서만 교체하면 즉시 새로운 프로토콜을 반영할 수 있어, 기존의 막대한 데이터 재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임상적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임상 평가 결과, OncoAgent는 대규모 데이터로 학습한 기존 최고 수준의 지도학습 모델에 필적하는 윤곽 설정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방사선종양학 전문의들이 참여한 블라인드 평가에서 가이드라인 준수도와 임상 수용성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선호도를 나타냈으며, 전립선암 등 새로운 부위로의 범용적 확장성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성과는 온코소프트의 독자적인 AI 원천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로, 당사는 이 혁신 기술을 핵심 제품인 OncoStudio의 경쟁력 고도화로 연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본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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❺ 온코소프트 'OncoStudio', 전립선암 단독 CT 기반 자동 분할 기술의 실효성 입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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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 고정밀 방사선치료 암센터 및 히로시마 대학 연구팀이 당사의 AI 솔루션 'OncoStudio'를 활용한 임상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 'Cureus'에 발표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습니다.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직장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삽입하는 하이드로겔 직장 스페이서(SpaceOAR)는 비방사선 불투과성 특성상 CT 영상에서 주변 조직과의 구분이 극히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는 고가의 MRI 추가 촬영과 CT 영상 합성이라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수적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정합 오차는 정밀 치료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본 연구팀은 추가 MRI 촬영 없이 오직 치료 계획용 CT 영상만으로 OncoStudio의 자동 분할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검증 결과, 스페이서 영역에서 평균 표면 거리(MSD) 1.18mm라는 우수한 경계 정확도를 기록하며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조직의 윤곽을 정확히 추적하는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전립선과 직장, 방광 등 인접한 정상 장기의 컨투어링 일관성을 완벽하게 유지함으로써 의료진의 높은 신뢰를 얻었습니다. 이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과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고 영상 합성 오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단독 CT 기반 워크플로우'의 임상적 가치를 해외 학계에서 공식 인정한 사례입니다.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SpaceOAR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OncoStudio가 국내 의료진과 환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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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북미 최대 의학물리학회 'AAPM 2026' 참가 및 글로벌 무대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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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소프트가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의학물리학회인 'AAPM 2026(American Association of Physicists in Medicine)'에 참가합니다. AAPM은 전 세계 의료물리 전문가들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사선 치료 및 의학 영상 기술의 최신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행사입니다. 온코소프트는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당사의 혁신적인 AI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북미 시장 및 글로벌 의료계에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당사는 본 학회 기간 동안 세계적인 연구 기관 및 현지 잠재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과 기술 협력 다각화를 위한 구체적인 거점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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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일본 방사선종양학회(JASTRO) 부설 학회 참석을 통한 현지 파트너십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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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개최되는 일본방사선종양학회(JASTRO) 부설 학회에 참석합니다. 소프트웨어의 검증 및 도입 기준이 엄격한 일본 의료 시장은 당사 글로벌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 거점 중 하나입니다. 온코소프트는 최근 일본 토호쿠대학병원과 OncoStudio의 3년 장기 구독 계약을 성사시키며 안정적인 현지 매출 레퍼런스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학회 참석은 현지 방사선종양학 분야 전문의 및 메디컬 유통 파트너사들과의 신뢰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토호쿠대학병원 사례에 이은 일본 시장 내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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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동조 시리즈 ① - Breath hold, 그리고 산소 한 모금의 힘
📍들어가며 움직이는 종양을 방사선으로 치료할 때 완벽한 호흡동조(breathing management)란 없다는 것을,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라면 누구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Gating을 해도, DIBH나 EEBH를 해도, tracking을 해도 모든 환자에게 완벽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고, 어딘가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호흡은 본질적으로 불규칙하고, 환자는 잘하다가도 흐트러지기 마련이라 불확실성은 늘 따라옵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서 우리는 언제나 “조금 더 나은 무언가”를 갈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BRIC (Breathing management for Radiotherapy and Imaging) BRIC은 새로운 호흡동조 기법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연구하며, 노하우를 나누고 임상적 근거(evidence)를 같이 만들어 가는 연구 공동체입니다. 지난 4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BRIC 심포지엄에 직접 참석해 보니 다양한 호흡동조 기법에 대한 연구 발표가 이어졌는데, 그중 꼭 소개하고 싶은 기법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와 다음 호에 걸쳐 BRIC에서 배운 두 가지 새로운 호흡동조 기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링크드인(LinkedIn) 그룹에서 언제든 합류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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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BRIC에 합류하게 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몇 년 전, Green Journal에서 우연히 한 논문을 본 것이 계기였습니다. 원래 30초도 채 숨을 참지 못하던 환자가 몇 가지 전처치를 통해 DIBH로 5분 넘게 숨을 참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5분을 참지?”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 교신저자였던 Mike Parkes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고, 친절하게도 답장이 왔습니다. 이어진 온라인 미팅에서 그는 여러 기법을 소개해 주었고, 그렇게 BRIC이라는 모임에 초대받아 심포지엄까지 참석하게 된 것입니다.
📍산소 한 모금의 힘 원리는 이렇습니다. 평소처럼 숨을 참으면 폐 속 산소는 금세 줄고 이산화탄소는 쌓입니다. 그런데 숨을 더는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진짜 이유는 산소 부족 그 자체라기보다, 이산화탄소 상승이 일으키는 호흡 충동(respiratory drive) — 즉,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는 몸의 방어 반응입니다. 그래서 숨을 더 오래 참게 하려면 이 두 가지를 미리 조절해 둡니다.
첫째는 사전 산소공급(preoxygenation)으로, 보통 60% 산소를 마스크나 비강 캐뉼라(nasal cannula)로 공급해 폐와 혈액의 산소 저장고를 가득 채웁니다. 둘째는 저탄산증(hypocapnia)으로, 짧은 과환기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미리 낮춰 호흡 충동이 차오르기까지의 여유를 벌어 둡니다. 이 두 가지를 더하는 것만으로 보통 사람이 무리 없이 몇 분을 참을 수 있게 됩니다.
Parkes 등 버밍엄 연구 그룹은 이 주제로 일련의 연구를 단계적으로 쌓아 왔습니다.
- 2016년 연구에서는 이 방법으로 유방암 환자들이 simulation 조건에서 평균 5.3분의 단일 breath hold를 안전하게 해냈습니다. 종료 시점에도 산소와 이산화탄소 수치는 정상 범위였으며, 5분이라는 시간은 한 fraction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beam-on time을 충분히 확보하고도 남는 시간입니다.
- 2019년 연구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2016년이 단일 5분 breath hold의 가능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면, 2019년에는 60% 산소를 반복 적용해 5분 breath hold를 연속 9번까지 안전하게 반복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 2021년 연구에서는 임상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던 준비 시간을 기존 26분에서 3.5분으로 대폭 단축했습니다. 단 3.5분의 산소공급과 과환기만으로도 5분 이상의 breath hold를 유지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BRIC 모임에서 물어보니 정작 연구자들은 이 5분 breath hold를 임상에서 쓰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1분 이상 숨을 길게 참으면 폐에서 공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횡격막이 머리 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현상, 즉 diaphragm drift(분당 3~4 mm)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표적이 흔들린다면 아무리 오래 참을 수 있다 한들 정밀 조사에는 오히려 손해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실제 임상 적용으로 소개된 방법들은 대부분 30초 안팎의 짧은 breath hold에 산소를 더하는 형태였습니다. 60% 산소를 face mask로 공급한 채 30초간 숨을 참게 해 환자가 숨참기를 한결 수월하게 느끼도록 돕거나, 흡기 압력을 주는 APRV 모드 기계환기에 산소를 주며 30초간 규칙적으로 숨을 참게 하는 식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에 10초, 20초도 버티지 못하던 환자도 30초를 훨씬 수월하고 안정적으로 참을 수 있다는 결과들을 보여주었습니다. 1분을 넘기지 않으니 치료 중 diaphragm drift 가능성도 적겠지요.
산소는 이미 치료실에 있는,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자원입니다. 그 산소 한 모금만으로 우리가 평소 쓰는 짧은 breath hold를 조금 더 쉽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시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며 산소 공급과 과환기를 통해 저탄산증을 유도하는 기전은 단순하고, 3~5분 정도 걸리는 준비 과정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들을 보며 “우리도 한 번 적용해 볼 수 있겠는데?” 하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드셨기를 바라며, 다음 호에서는 호흡동조의 또 다른 흥미로운 기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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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BRIC 심포지엄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 논문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호에서 소개한 논문
- Parkes MJ, Green S, Stevens AM, Parveen S, Stephens R, Clutton-Brock TH. Safely prolonging single breath-holds to >5 min in patients with cancer; feasibility and applications for radiotherapy. Br J Radiol 2016;89:20160194. doi:10.1259/bjr.20160194
- Parkes MJ, Green S, Kilby W, Cashmore J, Ghafoor Q, Clutton-Brock TH. The feasibility, safety and optimization of multiple prolonged breath-holds for radiotherapy. Radiother Oncol 2019;141:296–303. doi:10.1016/j.radonc.2019.06.014 — (Green Journal)
- Parkes MJ, Green S, Cashmore J, Ghafoor Q, Clutton-Brock T. Shortening the preparation time of the single prolonged breath-hold for radiotherapy sessions. Br J Radiol 2021;94:20210408. doi:10.1259/bjr.20210408
- van Kesteren Z, Veldman JK, Parkes MJ, et al. Quantifying the reduction of respiratory motion by mechanical ventilation with MRI for radiotherapy. Radiat Oncol 2022;17:99. doi:10.1186/s13014-022-02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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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COG 2026을 다녀와서
📍입자치료의 미래는 더 커지고, 더 가까워지고, 더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프랑스 도빌(Deauville)에서 개최된 제64회 국제입자치료학회(PTCOG 64, Particle Therapy Co-Operative Group)에 참석했습니다. PTCOG는 양성자치료(Proton Therapy)와 중입자치료(Carbon Ion Therapy)를 포함한 입자치료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학회입니다. 전 세계의 임상의사, 의학물리사, 연구자, 그리고 산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한 PTCOG 올해 PTCOG에는 47개국에서 총 1,363명이 참석하며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학회 폐회식에서 발표된 통계 자료를 보면서, 입자치료가 더 이상 일부 연구자들만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 전 세계 암 치료의 중요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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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PTCOG 2026 참가 통계 발표 장면. 총 1,363명 참석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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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성장은 이제 '추격'이 아니라 '확장'입니다 이번 학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 중 하나는 중국의 경이로운 입자치료 현황이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다음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운영 중인 시설: 양성자치료센터 14개, 중입자치료센터 7개
- 건설 중인 시설: 양성자치료센터 44개, 중입자치료센터 13개
이는 단순한 양적 확장이 아닙니다. 중국은 가속기부터 치료계획시스템(TPS), AI, 영상장비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입자치료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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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PTCOG 2026에서 발표된 중국 입자치료 현황. 향후 건설 예정 시설 수가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수를 크게 넘어서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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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치료의 민주화(Democratization)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기술적 이슈는 스탠퍼드 의대(Stanford Medicine)의 초소형(Ultracompact) 양성자치료 시설이었습니다. 학회 개최 직전인 2026년 6월 4일, 스탠퍼드에서는 7세 소아 뇌종양 환자가 이 시스템으로 세계 최초의 실제 임상 치료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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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양성자치료센터는 축구장 크기의 부지와 수천억 원 규모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했지만, 스탠퍼드에 설치된 시스템은 기존 선형가속기(LINAC) 치료실 규모의 공간에 그대로 구축되었습니다. 특히 메비온 사의 'Mevion S250-FIT'와 레오 캔서 케어(Leo Cancer Care)의 'Upright Positioning(직립형 자세 유지)' 기술이 결합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는 거대한 회전 갠트리(Gantry) 대신 환자를 안전하게 회전시키는 방식을 채택하여 공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혁신 사례입니다.
📍AI는 이미 입자치료의 핵심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PTCOG에서는 AI 관련 발표가 과거 어느 때보다 풍성했습니다. 이제 AI는 단순한 자동 윤곽선 생성(Auto-Segmentation)을 넘어 다음과 같은 실제 임상 적용 단계에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 AI 기반 자동 치료계획 및 GPU 기반 몬테카를로(Monte Carlo) 계산
- 적응치료(Adaptive Therapy) 및 생물학적 모델링(Biological Modeling)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특히 독일 GSI 연구소 그룹은 기존에 수일이 걸리던 복잡한 계산을 GPU 기반 기술을 활용해 단 수 분 이내에 마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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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PTCOG 2026에서 소개된 AI 기반 입자치료 계산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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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치료의 대중화, 결국 경쟁력은 소프트웨어가 결정합니다 중국의 대규모 확장, 스탠퍼드의 초소형 양성자치료 시스템, 그리고 AI 기반 자동화. 이번 PTCOG에서 확인한 세 가지 변화는 결국 '입자치료의 대중화(Democratization)'라는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거대한 센터를 구축하는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가장 큰 과제였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병원이 입자치료를 도입하고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센터와 환자가 늘어날수록 치료계획의 복잡성은 커지고 운영 효율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집니다. 특히 양성자와 중입자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고려해야 할 물리적·생물학적 변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치료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국 미래의 경쟁력은 "누가 더 큰 가속기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가"로 이동하게 되며, 그 중심에는 바로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환자 등록부터 영상 관리, 치료계획, 치료 전달, 적응치료, 데이터 분석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TPS와 OIS는 향후 입자치료센터 운영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학회에서 소개된 대부분의 혁신적인 AI 기술들 역시 결국 이러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상 현장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온코소프트가 준비하는 미래 온코소프트는 이러한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TPS(OncoPlan)와 OIS(OncoFlow)를 중심으로 차세대 입자치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양성자 및 중입자치료 환경에서 AI 기반 자동화와 적응치료, 그리고 통합 워크플로우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플랫폼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PTCOG 2026은 입자치료가 더욱 커지고, 가까워지며, 똑똑해지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온코소프트가 나아갈 길이 있습니다.
이번 프랑스 도빌에 이어 향후 PTCOG는 2027년 태국 방콕, 2028년 미국 플로리다, 2029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2030년에는 이 혁신적인 학회가 한국에서 개최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머지않은 미래에 글로벌 PTCOG 무대에서 온코소프트의 이름을 당당히 빛낼 날을 기대합니다.
더불어, 올해 9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학회(PTCOG-AO)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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