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 RT PACS 구축사업 계약 체결 - OncoStudio,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등록 완료 - 미국 방사선종양학회 ‘ASTRO 2026’ 성료
- [해외활동]
- 대만 방사선사 학술대회 ‘TAMRT 2026’ 참가
- [국내활동]
- 제43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KOSRO 2026’ 참가
- [다가오는 행사]
- 제10회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 - JASTRO 2026 - 제1회 SMC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엄 -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충청·전라지회 정기총회 - 2026 Yonsei IMRT Workshop
- [Column]
- News in RadOnc I 얼굴 사진 한 장이 알려주는 것: FaceAge 연구 세 편 - CEO Insight I 한국의 입자치료는 과연? : 입자치료 확대와 새로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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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 RT PACS 구축사업 계약 체결: OncoFlow 기반 방사선치료 워크플로우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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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소프트는 지난 10월 19일 서울대학교병원 중입자가속기사업단과 ‘기장중입자치료센터 방사선종양학 영상저장전송장치(RT PACS)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7년 하반기 개원을 앞둔 부산 기장중입자치료센터에 방사선치료 데이터 및 워크플로우 관리 플랫폼 OncoFlow를 공급·구축할 예정입니다.
중입자치료는 탄소 이온 등 무거운 입자를 활용해 종양에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고도화된 치료 기법으로, 치료계획부터 실제 치료 수행까지 다양한 시스템 간 정확한 데이터 연계와 체계적인 절차 관리가 요구됩니다. 이번 사업에서 OncoFlow는 치료 영상과 계획 데이터를 관리하는 동시에, 병원정보시스템(EMR)과 치료계획·치료관리 시스템 사이에서 모든 데이터가 거쳐 가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승인·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환자가 다음 치료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Safety Interlock 기능을 비롯해, 치료 정보의 EMR 연동을 통한 청구 업무 지원, 서버 이중화 및 장애 대응 체계 등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방사선치료 과정의 안전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은 약 8개월간의 사전 협의와 기술 검토를 거쳐 이루어진 성과로, 병원의 실제 치료 운영 방식과 시스템 연계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 단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실장비 연계 검증을 거쳐 센터 개원 일정에 맞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입자치료 분야에서 OncoFlow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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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OncoStudio,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등록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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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소프트의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OncoStudio가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수입 의료기기 유통허가(Izin Edar Alat Kesehatan Impor)를 획득했습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브라질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의료기기 인허가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또 하나의 성과를 더했습니다.
이번 등록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OncoStudio의 상용 공급을 추진하기 위한 규제 요건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온코소프트가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기술 협력을 추진해 온 시장으로, 이번 인허가를 계기로 기존 영업 활동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온코소프트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 대상 제품 공급과 도입 논의를 구체화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OncoStudio의 보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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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미국 방사선종양학회 ‘ASTRO 2026’ 성료: Agentic AI 기반 차세대 방사선치료 기술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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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68회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2026)’에서 온코소프트가 AI 기반 방사선치료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독립 전시 부스를 통해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OncoStudio와 개발 중인 차세대 치료계획시스템 OncoPlan을 선보이며, 글로벌 방사선치료 전문가들과 기술 교류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Agentic AI in Radiotherapy’를 주제로, AI가 단순히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의료진의 판단과 검증 과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실시간 종양 표적 설정을 지원하는 ‘Live Target’과 AI 컨투어의 검토 필요 영역을 제시하는 ‘Contour Guard’ 등을 통해, 방사선치료 워크플로우에서 AI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한 기술적 접근법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AI가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을 보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온코소프트의 차세대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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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대만 방사선사 학술대회 ‘TAMRT 2026’ 참가: 현지 임상 수요 파악 및 아시아 시장 교류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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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된 ‘TAMRT 2026’ 학술대회에서는 방사선치료 현장의 실무적 요구와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온코소프트는 현지 방사선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임상 적용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방사선치료 과정에서 방사선사는 환자의 치료 자세 설정부터 장비 운용과 치료 수행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치료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임상 워크플로우를 고려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학회는 현지 의학물리학자들의 제품 시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 향후 대만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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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제43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KOSRO 2026’ 참가: 국내 임상 현장과의 기술 교류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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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주요 학술행사인 ‘2026 제43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KOSRO)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10월 16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온코소프트는 이번 학회에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하여 국내 방사선종양학 전문가들에게 OncoStudio를 비롯한 주요 방사선치료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방사선치료의 정밀도가 높아지고 치료 기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치료계획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과 치료계획 기술은 복잡한 임상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주요 기술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학회는 국내 의료진에게 주요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고, 실제 치료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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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❶ 일본 방사선종양학회 ‘JASTRO 2026’ 참가 예정: 일본 시장 내 기술 교류 및 협력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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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제39회 일본방사선종양학회(JASTRO 2026)’가 개최됩니다. 이번 학회는 ‘Blooming Boundaries — Compassion and Innovation: Patient-Centered Radiation Therapy’를 주제로, 환자 중심의 방사선치료를 위한 최신 기술과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일본은 양성자 및 중입자치료 등 고정밀 방사선치료 기술이 발전한 시장으로, 치료계획의 정확성과 임상 적용의 안정성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치료 기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AI 기반 컨투어링과 치료계획의 효율성 및 일관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온코소프트는 일본 현지 파트너인 안자이 메디컬(Anzai Medical)과 함께 20번 부스에서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OncoStudio와 개발 중인 차세대 치료계획시스템 OncoPlan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현지 방사선치료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임상적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기술 협력과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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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❶ 제10회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 및 제5회 입자방사선 심포지엄 참가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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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10회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 및 제5회 입자방사선 심포지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행사는 양성자 및 중입자치료 분야의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입자치료의 임상적 활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입자치료는 정밀한 선량 계산과 치료계획의 정확성이 특히 중요한 분야로, 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분야의 의료진 및 연구자들과 개발 중인 차세대 치료계획시스템 OncoPlan의 기술적 방향과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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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제1회 SMC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엄 참가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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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0일 삼성생명 일원역 빌딩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개최되는 ‘제1회 SMC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적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고정밀 방사선치료의 발전과 함께 AI 기술의 임상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의료진 및 관련 전문가들과 방사선치료 소프트웨어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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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충청·전라지회 정기총회 참가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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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1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충청·전라지회 정기총회’에 참가합니다. 이번 행사는 충청·전라 지역의 방사선치료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임상 경험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내 학술 교류를 이어가는 자리입니다.
온코소프트는 현장에서 방사선치료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제 임상 환경에서 요구되는 소프트웨어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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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2026 Yonsei IMRT Workshop 참가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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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8일 연세암병원에서 개최되는 ‘2026 Yonsei IMRT Workshop’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는 종양에 정밀하게 방사선을 조사하면서 주변 정상 조직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고정밀 치료 기법으로, 정확한 표적 설정과 체계적인 치료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밀 방사선치료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AI 기반 컨투어링 및 치료계획 소프트웨어가 임상 워크플로우의 효율성과 치료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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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사진 한 장이 알려주는 것: FaceAge 연구 세 편
외래에서 고령 환자를 처음 만나면 차트의 나이보다 얼굴을 먼저 보게 됩니다. 같은 78세라도 정정해 보이는 분이 있고, 한눈에 봐도 기력이 떨어져 보이는 분이 있습니다. 흔히 eyeball test라고 부르는 이러한 인상은 치료 강도를 결정할 때 무의식적으로 참고하게 되지만, 정량화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방사선종양학과에는 이 인상을 담은 데이터가 이미 쌓여 있습니다. 치료 첫날 환자 확인용으로 찍는 얼굴 사진입니다. Mass General Brigham의 Raymond Mak, Hugo Aerts 그룹이 최근 1년 사이 이 사진으로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FaceAge 연구를 연달아 세 편 발표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 세 편의 연구를 묶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❶ 사진으로 나이를 읽는다
첫 논문은 FaceAge 모델을 개발한 연구입니다 (Bontempi D et al. Lancet Digit Health 2025;7:100870). 공개 데이터셋에서 60세 이상 약 5만 9천 명의 얼굴 사진으로 학습시킨 뒤, 네덜란드 MAASTRO와 Harvard의 암환자 6,196명에게 적용했습니다. 암환자들은 평균적으로 실제 나이보다 약 5년 더 늙어 보였고, 나이와 성별, 암종을 보정한 뒤에도 FaceAge가 10년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약 15% 높았습니다(HR 1.15). 제가 흥미롭게 본 부분은 완화 방사선치료 환자 사진을 보고 의사들이 6개월 생존을 예측하게 한 실험인데, 의사 예측만으로는 AUC 0.74였던 것이 FaceAge 정보를 같이 주자 0.80으로 높아졌습니다. 의사가 눈으로 판단하던 정보를 정량화함으로써 예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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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FaceAge 분석 과정. 얼굴 사진 한 장을 입력하면 첫 번째 합성곱 신경망(CNN)이 얼굴 영역을 찾아내고, 두 번째 CNN이 얼굴 특징을 추출해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합니다. 예시 환자는 실제 나이 62세, FaceAge 55세로 실제보다 젊게 평가되었습니다. (Bontempi D et al. Lancet Digit Health 2025;7:100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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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폐 SBRT 환자에서는
두 번째 논문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연구입니다 (Lee G et al. JAMA Netw Open 2026;9:e264872). Early-stage NSCLC로 SBRT를 받은 60세 이상 환자 670명을 분석했는데, 실제 나이 중앙값은 77세, FaceAge 중앙값은 79세였습니다. ECOG, 병기, 흡연력, 조직형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에서 FaceAge는 10년당 HR 1.39로 전체 생존과 유의하게 연관되었지만, 실제 나이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FaceAge 85세 이상이면 2년 내 사망 위험이 1.59배 높았는데, 실제 나이로는 85세 이상이 17%였던 것이 FaceAge로는 22%로 늘어납니다. 고령의 SBRT 후보 환자에서 치료의 실익을 평가할 때, '85세'라는 기준을 실제 나이뿐 아니라 FaceAge에도 적용해 보자는 제안으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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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Early-stage NSCLC로 SBRT를 받은 60세 이상 환자 670명의 FaceAge에 따른 전체 생존 Kaplan-Meier 곡선. FaceAge 85세 이상 군의 생존이 85세 미만 군보다 유의하게 낮았습니다(log-rank P = .003). (Lee G et al. JAMA Netw Open 2026;9:e2648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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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한 장이 아니라 두 장
세 번째 논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노화의 속도에 주목했습니다 (Haugg F et al. Nat Commun 2026;17:3487). 방사선치료를 받은 암환자 2,276명에서 서로 다른 시점, 최대 4년 간격으로 찍은 사진 두 장으로 FaceAge 변화량을 구하고, 이를 실제 경과 시간으로 나눠 Face Aging Rate(FAR)라는 지표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시간보다 FAR가 더 빠르게 증가한 환자, 즉 FAR가 1을 초과하는 환자에서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단일 시점 FaceAge보다 예후 예측이 더 안정적이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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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Face Aging Rate(FAR)에 따른 전체 생존. 731~1,460일 간격으로 찍은 사진 두 장으로 계산한 FAR가 1을 넘는 가속 노화 군이 FAR 1 이하인 군보다 생존율이 낮았습니다. (Haugg F et al. Nat Commun 2026;17:3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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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Age는 공개되어 있어서, 저를 비롯해 저희 과 동료 교수들이 직접 본인의 얼굴 사진을 업로드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제 나이보다 10~20살이나 젊게 나왔습니다. 기분은 좋았지만, 모델이 학습하지 않은 60세 이하 연령대와 아시아인 얼굴에서는 아직 정확도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환자에게 쓰려면 국내 데이터로 다시 검증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이 세 편이 보여주는 방향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촬영하고 보관만 하던 일상적인 임상 데이터에서 새로운 예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Claude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저자가 검토하고 수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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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입자치료는 과연? : 입자치료 확대와 새로운 가능성
지난 10월 12일, 박용갑 의원 등 국회의원 11명이 「암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역별 양성자·중입자 치료센터를 지정하고, 장비 설치비를 지원하거나 장기 저리로 융자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이다. 영국·네덜란드의 국가 양성자 프로그램과 최장 30년, 연 1~2% 금리의 일본 복지의료기구(WAM) 정책 융자를 근거로 들었다. 입자치료를 국가 암관리의 인프라로 보자는 제안이다.
📌10만 명 중 1,500명
대한방사선종양학회가 건강보험 청구자료로 집계한 최신 통계(Kang 외, Radiat Oncol J 2026)를 보면, 2023년 국내 방사선치료 환자는 104,100명으로 처음 10만 명을 넘었다. 이 중 양성자치료는 1,495명, 약 1.4%다. 2019년 1,274명에서 5년간 220명 늘었을 뿐인데, 수요가 없어서라기보다 치료실이 사실상 꽉 차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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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하나가 방사선치료 환자의 1%(2023년 기준 약 1,040명). 자료: Kang 외, Radiat Oncol J 2026 (HIRA 청구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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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 통계를 보면, 국내 입자치료 환자는 2015년 급여 확대와 삼성서울병원 개원 뒤 3년 만에 1,000명을 넘었다. 2021년 이후 1,600~1,700명에서 멈췄다가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가 더해진 2024년에야 다시 올라, 2025년 2,079명, 누적 16,130명이 됐다. 환자 수는 급여와 치료실이 늘 때만 움직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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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 (2025.12 집계). 2023년 양성자 합계 1,496명은 HIRA 청구 기준 1,495명 (Kang 외, ROJ 2026)과 거의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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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를 치료하려면
방사선치료 환자의 10~15%가 양성자치료로 이득을 볼 수 있다고들 한다. 10%면 연 약 1만 명이다. 치료실 하나가 1년에 치료하는 환자는 국립암센터 기준 약 300명(연 약 600명 ÷ 가동 2실), 삼성서울병원이 약 550명이다. 2실 센터로 환산하면 10~18곳, 1실 컴팩트 장비라면 35~42곳이 필요하다. 지금은 2곳 남짓이다. 몇 곳을 짓느냐만큼 한 방에서 얼마나 치료하느냐도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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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 2023년 방사선치료 환자 104,100명의 10%. 치료실당 환자 수: 국립암센터는 연 약 600명(2025년 586명,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 ÷ 가동 2실, 삼성서울은 2025년 가동 2실 기준(PTCOG-AO 2026 설문), 컴팩트 1실 250명은 국립암센터 Proteus ONE 도입 목표. 필요 병원 수는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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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한 수요가 있을까
암종별 방사선치료 환자에 양성자 적합 비율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면 연 약 9,600명(9%)이 나온다. 다만 이 중 약 2,700명은 급여에서 빠진 전립선암·유방암이어서, 현재 급여 범위로는 7% 안팎이 상한이다. 10%는 급여 확대와 함께 가야 닿는 숫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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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암종별 방사선치료 환자 수(Kang 외, ROJ 2026) × 양성자 적합 비율(필자 가정). 소아는 19세 이하 방사선치료 환자 전체로, 뇌종양 등과 일부 겹친다. 적합 비율은 국내외 적응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보수적 추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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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치료의 민주화
요즘 양성자치료 분야의 화두는 Democratization of Proton Therapy, 양성자치료의 민주화다. 미국의학물리학회(AAPM)는 이 이름의 워킹그룹을 두고 소형 장비, 직립 치료, 자동·적응 치료계획을 함께 다룬다.
장비가 작아지면서 컴팩트 1실을 들이는 병원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국립암센터 2호기(IBA Proteus ONE)와 국내 도입이 추진 중인 Mevion S250-FIT가 그 예다. 기존 선형가속기 치료실에 들어가는 S250-FIT는 올해 6월 스탠퍼드대병원이 첫 환자를 치료했고, 5월에는 Dana-Farber 암연구소가 도입을 결정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회전 갠트리 대신 환자를 세워 돌리는 직립 치료도 임상에 들어왔고, 최근 리뷰(Maradia & Bues, 2026)는 장비값보다 치료 속도를 높이는 쪽이 환자당 비용을 더 낮춘다고 분석했다. 병원이 늘수록 양성자치료는 환자 가까이로 온다. 법안의 저리 융자가 의료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드문 나라가 될 수 있다
이미 계약·착공된 센터만으로 2031년 국내 입자치료 기관은 3곳에서 7곳이 된다. 2035년 11~14곳이 되면 인구 1,000만 명당 2.1~2.7곳으로 일본(약 2.0곳)과 같거나 앞서고, 중입자 3곳은 이미 일본과 같은 밀도다. 양성자와 중입자를 이만큼 갖춘 나라는 일본 말고는 손에 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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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수: 일본 25곳(의용원자력기술연구진흥재단, 2026.10), 미국 약 45곳(Becker's), 네덜란드 3곳(흐로닝언·델프트·마스트리흐트). 한국 2031은 계약·착공 기관, 2035는 법안 시행 시나리오(필자 추정). 인구는 근사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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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의 운명은 아직 모른다. 지원 조항은 모두 "할 수 있다"이고, 그나마 장비 설치비에 맞춰져 있다. 센터를 운영하려면 매년 유지보수비와 운영비, 무엇보다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심사 과정에서 이런 부분까지 담긴 좋은 법안으로 다듬어지기를 바란다. 그래도 국가가 정말 시작한다면, 한국은 입자치료가 표준 치료의 한 선택지로 자리 잡는 드문 나라가 될 것이다.
국립암센터 2년, 삼성서울병원 7년, 그리고 연세암병원 10년째. 입자치료 현장을 줄곧 지켜봐 왔지만, 그 도입이 국가 정책의 언어로 이렇게 활발히 논의될 줄은 몰랐다. 센터가 늘면 먼저 부족해지는 것은 치료계획을 세우고 품질을 지킬 사람과 소프트웨어다. 멀티이온 치료계획부터 AI 자동화와 품질관리, 지역 센터의 인력 공백을 메우는 일까지, 온코소프트에도 다양한 사업의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
미래는 누구도 모른다. 이 글은 10%를 가정했지만, 20%, 30%가 되면 필요한 치료실은 약 70개, 105개가 된다. 그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지금 하는 일이 조금은 달라질 것 같다. 환자 가까이에서 누구나 입자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나라, 양성자치료의 민주화가 현실이 되는 미래를 함께 꿈꿔 보자.
참고
- 암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박용갑의원 대표발의, 의안 21867, 2026.10.12)
- Kang JK, Jang WI, et al. Radiation therapy statistics in Korea in 2022 and 2023. Radiat Oncol J 2026.
-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 국내 입자치료 기관별 환자 수 통계 (2025.12)
- AAPM Working Group on Global Democratization of Proton Therapy Systems (WGDPTS)
- Maradia V, Bues M. Physics-driven innovations toward the democratization of proton therapy. 2026 (arXiv:2604.24704)
- Global democratisation of proton radiotherapy (PubMed 37269856)
- Mevion, Stanford Health Care first clinical treatment on the MEVION S250-FIT (2026.6)
- Mevion, Dana-Farber Cancer Institute to install the MEVION S250-FIT (2026.5)
- 日本の粒子線治療施設の紹介, 公益財団法人 医用原子力技術研究振興財団 (2026.10)
- 45 cancer centers with proton therapy in the US, Becker's Hospita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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